41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이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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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에 국선도 41번째 기념식이 국회에서 있었습니다.
경연대회 마지막 준비를 위하여 일찌감치 수련원에 모인 도반님들로
수련원은 Tell Me 기신법과 남행열차 입단행공 연습으로 열기로 넘쳐나고,
아픈 몸에도 아침식사를 준비한 포근한 강월자도반님의 김밥,
고미선도반님의 신선한 과일로 아침을 마치고
5대의 승용차에 나눠 출발한 양지수련원 식구들은 기대에 찬 마음으로
국회에 도착하였습니다.

꽃아그배 나무의 하얀 꽃잎이 눈처럼 날리는 화창한 봄날,
꽃아그배 나무아래에서 여유롭게 자리를 잡고 앉아
미풍에 날리는 하얀 꽃눈을 바라보며 마음씨 고운 김민주도반님이
정성으로 준비한 점심식사를 하고 난 후에
행사장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도착하였습니다.

간단하게 리허설을 마치고 난 후에 각 수련원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청주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로 공연은 시작되어, 대전 어르신 도반이
보여주신 힘차고 우렁찬 ‘국선도가 최고야’,
로봇 태권브이를 배경으로 어린이 입단행공 그리고 굴렁쇠 공연,
대구에서 오신 노인 복지회관 및 눈이 불편하신 도반님들이 꾸며주신
공연은 많은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우리 수련원에서 준비한 텔미 기신법은 대회장을 뜨거운 열기로 채웠으며
총본원 도반님들이 전해주는 힘찬 오공법 시범과 대련으로 경연대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올해는 작년과는 다르게 감동적인 영상물과 음악이 추가되어
공연의 신선함과 새로운 발상, 각 수련원의 창작의 열의가 어우러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한마당이었습니다.

41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여러 지도자님들과 회원님들이 준비한 즐겁고 감동적인 연극,
대회의장에 모인 모든 국선도 도반님들이 함께한 열기 넘치는
남행열차 입단행공
언제 보아도 감동 그 자체인 국선도 시범팀의 기화법, 입단행공
시범으로 문화행사를 마치고 41주년 국선도 생일잔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분당에 도착하여 도반님들의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기둥인
정택수수사님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맛있는 저녁식사를 위하여 다시
한 번 지갑을 열어 행사의 열기가 식지않은 도반님들을 더욱 뜨겁게 해주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행사에 참가한 도반님들과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도반님들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도반님들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기념식 참가소감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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