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기쁨을 줍니다.
송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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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은 만우절입니다.
약간은 골탕먹이려고 거짓말을 하지요.
아침수련 끝내고 차마시는 시간에
이용호 총무님이 박선희 도반님께 원장님이 찾는다고 해서
박도반님이 사무실로 찾아와 찾았는냐고 하시더라고요.
"안찾았는데요." 라고 말씀 드렸지요.
조금있다가 박도반님이 저한테
오지도않은 정사범님이 왔다고 빨리 나가보라고 해서
사무실로 문밖으로 찾아 다녔는데요.
도반님들은 재미있다고 웃고 계시는거예요.
이렇게 속았는데도 기뻣습니다.
따뜻함이 담기면 거짓말도 기쁨을 줄수있다는것을 깨우쳐 주었기때문입니다.
행복한 4월의 아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