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금 수련에서 돌아와 이글을 씁니다. 오늘 차 마시는 시간에 제 옆에 앉으셨죠. 사실 백궁선원 다녀온후로 전 도반님들의 여행담 쓰라는 부담때문에 편치 않았습니다. 게다가 어제 아침 수련 시간엔 원장님까지도 일부러 악수를 하시며 무언의 압력을 넣으셔서 더욱 부담스러웠던 차였는데, 오늘 아침 제옆에 앉으셔서 제가 쓸 힌트를 얻었습니다. '그래 요번 여행의 핵심, 1박 2일 동안의 "엄마"셨던 이 계자님께 감사편지를 쓰면 되겠다' 하고요. 그런데 사실 제가 여행기 쓰라고 지목 받은 것도 도반님때문(?)이예요. 제가 처음 나왔을 때 수련 끝나고 가려는데 제게 차 마시고 가라고 권하셨죠. 그냥 가려니까,( 사실 전 조용히 수련만 열
송병석2003-11-25 14:51:30
역시 도반님은 겸손이 넘치십니다. 이렇게 글을 잘쓰시면서......
백궁선원 1박2일은 사랑 나누기의 기쁨을 알게 해주었지요.
주산에서 기지개를 켤때는 하늘의 끝(태양)까지 ,숙일때는 땅끝(지구의중심)까지 기운이 연결 되었지요.
정영순2003-11-25 15:29:59
멋진 글 잘 보았습니다.
돌쇠라고 별명을 받으신 이총무님 떡은 날아가 버렸지만
얼굴 닮은감을 떡대신 사주셔서 또 용서가 되셨지요.
이총무님 표정은 새 빨간사과모습 또 놀란또끼 같아지요.
모든 것이 행복했습니다
신춘순2003-11-25 21:50:06
김관두 도반님께서 사주신 과자 얘기는 또 어떻구요?
이름하여 "젊음 맛 과자랑 깊은 (deep 이 아니고 old)맛 과자"
정말 맛있었습니다.
6시 40분반 도반님들 젊음 맛 과자랑 깊은 맛 과자로 파티한번 하시죠?
이용호 도반님!
떡메 내리치는 힘을 조금만 빼셨더라면 더 맛있는 인절미를 먹었을 텐데. . .
아쉽죠?
우희자2003-11-26 12:24:41
지리산 백궁선원 밤하늘에 온통 보석으로 가득찼었습니다.
그 보석들은 도반님들의 눈동자와 닮았읍니다.
새벽녁의 별들은 그냥 손으로 딸수 있었습니다.
별들(보석)을 따와서 도장안에 가득 채웠습니다.
도반님들 모두 에게 그별들을 선물로 드립니다.
아 ! 세상에 이런일이.
우리도반님 중에 찰떡으로 홈런을 치려다가 오비를 냈습니다.
경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