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선원 말맞이 수련기
마음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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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학교까페에 "태양은 가득히"님의 2007 '천선원 달맞이 수련기'가 있어서 함께 하신 분들과 같이 기뻐하고자 허락을 받고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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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묻지요

산엘 왜 가냐고...

그 사람들이 제게 묻습니다

천선원엔 왜 그리 자주 가냐고...

하하하~

좋으니까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그런 날씨에

입단공과 오공법으로 땀범벅이 된 모두들!

휴식시간도 아까워하는 수련분위기가 말해 주듯이

입문하신지 얼마 안되신 분들은 좀 힘드셨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아주 시~~원하게 했습니다.

옷이 땀으로 젖다 못해 나중엔 흘러 내렸죠.

대충 형만 배웠던 오공법의 각 동작을 정확하게

배울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고 행복했습니다.



저녁엔 달님이 천선원 오른편 산등성이에 둥실 솟아 올랐죠.

천선원 아래 주차장에 돗자리를 깔고

입단공 등으로 몸을 풀고

묵언명상으로 달님을 맞이했죠.

저는 아예 돗자리도 걷어 버리고

맨땅에 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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