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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수련기_다움 도반회 카페에서 펀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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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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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수수사님께서 카페에 올린 글을 퍼왔습니다.
몇일전 부터 내무부 장관 입이 퉁 부러 있다
토요일날 집을 비우는게 못내 못마땅 한 모양이다
매일 회사 수련원 일은 꼭 해야하고 집안 일은 순서에서 밀리는게 못내 서운 한가 보다
이번 토요일은 바쁘단다 그래서 같이 있어 주웠어면 한다. 얘들 문제도 있고......
내가 부족한게 많은가 보다.
그래도 아침에 잠깐 큰애 데러다 주는 것으로 일단 협상은 끝났다.
그래도 나온 입은 조금 남아 있는것 같다
이강사님 구령하실 생각 안하시고
수련하시는 자리에서 벌써 마음 놓고 기지개 켜기 시작이다
살짝 끌어안고 앞자리로 밀고 가니 눈만 깜빡 깜빡 하신다
그래도 하는수 없다 집사람 기차소리가 더 크게 들리기 때문이다
수련이 끝나고 벌써 참방에는 잔치 분위기다
오다메이드님의 호박죽은 언제나 일품이시다
아침식사는 간단히 김밥으로 하기로 했는데
호박죽이 김밥을 밀어 냈다
민주 도반님 애써서 김밥 준비 했을텐데 김밥이야기 나오지도 않는다
히히~~ 민주 도반님 살짝 화도 났을텐데 그래도 호박죽 열심히 퍼서 챙겨 주신다
심성이 고우시니 다행이다 .
민주 도반님이 타오신 커피 맛은 호박죽과 참 잘 어우러 진다
유부초밥까지 정리하고 결국 김밥은 점심에 해결하기로 했다
전날 이회장님과 유반장님 민주도반님 께서 준비하시느라 시장도 보시고
남한산성까지 다녀 오셨단다
오도반님 같이 못가게 되서 너무 속상한가 보다
같이 가시지도 못하는데 이렇게 호박죽까지 만들어 오셨으니...
본인도 많이 속상하신가 보다
호박죽 한숫가락 한숫가락에 따뜻함이 묻어 있다
이제 출발 이다
그런데 이수사님 못가신덴다 (나중에 손좀 봐야 겠다 오늘은 그냥 넘어 간다)
강도반께서 또 살짝 일을 저질렀다
먼저 일찍 와야 한다면서 미안하심에 인지 많이도 준비 하셨다
차안이 가득이다
게다가 커피까지 뽑아 오시다 차안에 다 부어셨단다
차안엔 커피 냄새가 가득이다
남한산성에 도착하니 이회장님 신이 나셨다
이리로 저리로 진두지휘 오십구세 연세에 잘도 걸어신다
그래도 갑장이라시며 뒤처지는 유반장님 끝까지 챙기신다
어~이, 선두!
천천히 뒤에 못따라 가잖아 (알았씀다~~)
남한산성 산허리에 자리를 잡고 삥 둘러 서서 입단행공부터 시작이다
정수사님 시작 하세요.
한번 하고 나니 원장님 못마땅 하신가 보다
그래
서서 하는 준비운동도 하고 기지개 켜기도 하고 해야지 너무 빨리 나갔다
원장님께서 기마자세 부터 시작 하신다
민주도반님 신발 벗고 맨발로 하세요.
굽 높은 신발을 신고 오신게 원장님 눈에 거설린 모양이다
원장님 말씀에 민주 도반님 어쩔쭐 몰라 하신다(애써 무안한 표정 감추신다)
민망한가 보다
벌도 받고 수련도 더 잘되게 할려는 원장님의 배려 이신것 같다
옆에서 "나도 벗고 할래요"
역시 최도반님 총기가 매우 빠르시다
민주 도반님 어색해 하실까봐 흑기사로 나서셨다
원장님 눈에 강도반님도 걸렸다
"벗어세요"
그래서 맨발이 하나, 둘, 셋.....
기마자세가 시작되고
"남한산성 정기는 우리의 단전으로 다 모여라!"
산성의 맑은 정기 가득 담고 시작한 입단행공
소박하며 정겨웁고, 시원하고 따스하며, 향긋하고 산뜻한
우리의 마음들이 그속으로 젖어 들고 있다
자 다들 기념촬영 합시다
이리 서세요 저리로
저분은 이리로
거기 조금 앞으로
원장님 아 이렇게 서는게 어떠..
말씀 채 끝나기도 전에
말꼬리 다 자른다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
이시간 만큼은 원장님도 김도반님께 꼼짝 못하신다
몇분은 기분 좋아 하시는분도 계시는것 같다(ㅋㅋ ?)
그렇게 입단행공도 하고 사진도 찍고 산행도 하고
김도님 산채에 도착 했다
벌써 유 반장님 분주하시다
정사범님도 열심이시다
저렇게 꼭꼭 씻어면 다 뭉걸어 지지 않나??
도와 드린데도 ㄲㅙㄶ찬으시덴다
(앞으로 집에서도 잘도와 주워야 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던다)
원장님 오셔서 옆에서 좀 도와 주시지 정분이 더 나시게...???
지걸 지걸 오늘 따라 삼겹살 구이가 참 맛이 있단다.
유반장님 중얼 중얼, 살짝 화도 조금 나신것 같다
열심히 준비하신 이년 묵은 김치를 강도반님께서 차에 그냥 실고 가셨단다.
조도반님이 강도반님 차에 실어신걸 모르신것 같다
전화해보니 벌써 분당근처 랜다. 그냥 잘 드시라고 했는데도
연신 전화를 하신다 심성 약하신 강도반님 어쩔줄 몰라 하시는 것 눈에 선하다
유도반님께 전화 하셔서 킥서비스로 보내겠단다 애~고~ 정말.
나중에 만나서 달라고 해서 겨우 말렸다
그래도 유반장님 못내 아쉬운 눈치시다
오른팔이 아직도 아프다
이틈을 놓칠세라 이회장님 시작하신다
내가 어제 와서 상추도 따고 고추도 따고 잡초도 뽑으셨단다
많이 많이 준비 했으니 많이들 먹어라고 하신다
회장님 모자랄것 같은데요
절대 모자라지 않다고 하신다
그런데 말이 너무 앞서셨나 보다
반도 먹지 않았는데 상추며 고추며 동이 났다
유반장님 이강사님 나가셔서 얼런 고추더 따오시고
김도반님 냉장고에서 상추도 더 꺼내신다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우리회장님 말씀이 길어지신다
맥주에 쏘주에 또 신이 나셨다
회장님께서 아끼시던 오가피주도 가져 오셨다
꽤 오래 된거란다
한잔씩 한모금씩 돌아가며 마시는데
한모금에 내목이 다 없어지는 줄 알았다
정사범님 어 입에 넣자마자 술이 없어졌단다
다시 찾으려고 그러셨는지 한모금더
애구 꼴록 콜록 난리가 나셨다 물 물 ....
원장님 오랜만에 한잔 드실려는데
민주 도반님 원장님 제가 마실께요 한다.
흑기사 인지 아니면 벌받은데 심통?????
원장님 십년묵은 오가피주 맛도 못보셨다
ㅋㅋ
김치국수까지 맛있게 먹고 또 이야기 꽃이 피기 시작한다
가물 가물
오가피주 한모금에 나는 가부좌 틀고 지금 삼메경에 들어 가고 있다
김중선 도반님 말씀 너무 멋지시다
사모님께서 많이 편찮으시덴다
매일 꼭 안아도 주시고 가끔 의자에 태워서 중앙공원에 같이 산책도 하신단다
이런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수련원 여러분들께도 나눠주고
또 그마음을 주위 분들께도 나눠주고
이것이 우리 국선도인들의 참 마음이 아니겠는가 하신다
김도반님 말씀하신다 정수사님 홈페이지에 꼭 올리세요
가물 가물 (김도반님 하신말씀이 가물가물 상태라 맞는지요????참좋으신 말씀이다
생각했는데 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틀리면 나중에 정정 하겠습니다. 죄송!)
최도반님 말씀이 이어지신다. 오래간 만에 말씀에 힘들 들어가고 좋습니다.
그래도 나는 삼메경이 좋다
회장님께서 이런 나를 부럽다고 하신다
가물 가물
오늘따라 신수사님 너무 조용하시다 낮갈이 하시는가 보다
드디어 회장님께서 가장 즐기시는 가무 시간이다
원장님의 남행열차로 첫테이프 시작이다 다들 준비자세
활쏘고 쭉 쭉 뻣고 ......
회장님의 고향역, 유반장님 오늘도 여전히 가곡이다(좀 바꿔 보시지)
정사범님 조용한 음정에 나도 모르게 그만 오공법 춤사위가..
조동진 도반님 의 천년**(?) 와 !!! 기가 막힌다 멋진 공연이다
범상치 않다 했는데 마음도 참 따뜻 할것 같다
이제 우리 양지의 기둥이 될만한 제목 한분이
인연으로 다가 오는것 같다 기분이 좋다
이제 원장님께서 오늘 수련 마무리 하시고져 한다
좋은 말씀 하실줄 알았는데 노래 점수 매기신다
앞으로 앵콜 받지 말아야 하실분 입니다.
원장님,
김건태도반님,
김민주도반님,
이강림도반님
앞으로 앵콜 하지 마세요
ㄲ ㄲ ㅋ ㅋ ㅎ ㅎ
우리들 행공연 남행열차 입단행공으로
오늘의 남한산성 수련이 다음을 약속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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