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의 수줍은 유혹
정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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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의 천문대를 지나 제1연화봉에서 행사를 함께하고
우리의 귀염둥이 한민가 재미있는 추억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 반대편에서는 오랜시간동안 같이 산행을 같이 하지 못한채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는 박도반님께 죄송하긴 하지만
맨 후미에서 천천히 소백산과 함께 어우러며 하산 하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그곳 저 앞 멀리에서는
우리의 발걸음을 내려 놓게 했지요
이쪽의 산줄기는 깊지도 엷지도 않은것에
옅은 구름인듯 안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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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순 2004-08-17 00:22:21
멋진 소나무가 쉼을 부르는 곳
그림같은 풍경에 한편의 시는 저절로 읊어지고....

의미있는 산행에
저도 내내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흐르는 물 2004-08-20 14:38:38
소백산의 아름다운 연화봉들.
하얀 모시적삼과 잿물들인 듯한 두건을 휘휘감은 모습들
얼핏 얼핏 보이는 쪽빛 하늘.
아 ! 아름다운 소백산이여....

하늘과 땅 그리고 대자연과 나 와 하나된 느낌.
또한번의 맛? 을 보여준 산행.
동행의 아름다움과 나눔의 행복.
행복한 웃음들 ...
도반님들 넘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