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를 날다
김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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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그리웠던 군것질거리도 챙기고 ,남겨진 사람의 아쉬움도 챙기니 떠날 채비는 끝난것 같다
빵빵하게 짐을 챙겨 비행기에 오르고 나니 이제야 하나의 숙제를 마친것 같아 포도주 한잔으로 마음을 풀어 봅니다.
한숨 눈을 부치고 나니 멀리서 붉은 해가 온 천지를 물들이며 나타나더니 점점 눈이 부셔 바라볼 수 가 없어 창문을 살짝 가려봅니다.
빠꼼하게 열린 창문 틈새로 두껍게 깔린 구름을 바라보며 구름아래를 생각하게 합니다.
태양은 변함없이 온 세상을 비추나 구름이 없는 곳은 땅까지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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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2006-12-29 12:15:06
마음의 구름이 별로 없을것 같은 김부연수사님,
벌써 글을 올릴 정도로 여유를 찾으셨군요.
아이들 챙기기도 바쁘겠지만, 마음껏 보고 즐기시길...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영순 2006-12-30 14:42:32
잘가고있음이 한눈에 보이는것 같아요.
가시면서도 좋은 공부하시네요
내가 이글을 쓰고 있을때는 깊은 꿈 속에 있겠지요
오시는 날까지 건강하시고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강림 2006-12-31 14:35:28
구름위에서 구름아래를 생각하는 귀한 마음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