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승단식을 마치고
이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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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3일 고요한 저녁에, 승단식 및 도반회 송년모임을
가졌습니다.

승단식에 앞서
이정수 수사님의 구령과 함께 간단한 준비운동과 입단행공 1식을
하였으며,
이어서 승단자들이 김부연 수사님과, 권지태생활강사님의 구령으로
기신법과 입단행공 2식을 도반님들 앞에서 씩씩하게 시범을 보였습니다.
김봉경생활강사님의 구령과 함께 참석하신 전체 도반님들이
화중법, 오공법도 수련하였답니다.

이어서 승단식이 진행되었고,
승단자들에게 승단증 수여와 승단소감을 발표가 있었습니다.

승단식 마지막 순서로
원장님이 생활속에서 자신의 몸에 대한 감사와 배려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으며, 이어서 명상호흡 있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본인께서 일상에서 실천하고 계시는 몸에 대한 배려
가운데 신발의 예를 들어 설명하셨습니다.
우리가 항상 신발을 벗을 때, 나갈 때 우리의 몸을 배려하여 신발의
앞부리를 나가는 방향으로 정돈하여 놓으면,
우리의 마음이 따뜻하여 지고, 우리의 마음이 따뜻하여 지면 일상에서
몸에 대하여 우리가 배려할 수 있는 일들을 찾을 수 있으며,
또한 따뜻한 우리의 마음은 또 다른 존재에 대하여 아무것도 원하지
않으면서 배려와 사랑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원장님의 멘트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호흡이라는 나룻배에 실어 고요하게 바라보고 있으니
저절로 호흡의 나룻배가 무심의 자리이며 우주의 중심인 단전으로
다다르는 깊은 호흡을 체험하였습니다.

도반님 한분 한분이 원장님의 강의를 잊지 않고, 일상에서 내 몸에 대한
배려를 실천하여 마음이 따뜻하게 변화되고, 호흡의 나룻배를 타시는
도반님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승단하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전체 행사를 진행하여 주신 이정수 수사님,
귀한 말씀을 전하여 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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