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정연경
341

수련기를 막상 쓰려고 하니 부끄럽기만 합니다.

직장일을 끝내고 하는 마지막 수련이 일상이 된터라

무덤덤 하게.별 생각없이 임해왔었습니다.

원장님께서 처음부터 숙제로 내주신  '미소 짖기'는
 
여전히 어색하고 인색하며 어렵기까지 합니다
.
잇몸이 보이도록,얼굴이 빨개지도록 환하게 웃으시는

도반님들이 몹시 행복해보이면서 많이 부럽습니다

수련중에도 끝없는 잡념과 게으름과 나약함으로

괴로운적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을 감고 온몸을 바닥에 누이고

생각을 내려놓고 있으면 세상편안함을느낌니다.

도반님들과 함께 나누는 미소는 따뜻하며

명상말씀은  그야말로 향기로와서 잔잔한 위안이 됩니다

이번 승단을계기로 신발끈을 다시 조여매고 한호흡 가다듬어서.


나자신을 다시한번 깊숙이 돌아보고

호흡 한땀 한땀에 마음을 다해 수련에 임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list
원장 2011-08-30 18:45:05
승단을 축하드립니다.
힘든몸을 이끌고 하루도 빠짐없이 수련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마음깊은곳에서부터 감사의 미소가 주위를밝혀가는 건곤과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박갑수 2011-08-31 22:30:55
승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도반님
열심히, 그리고 꾸준이 하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
정현사 2011-09-06 16:04:41
승단을 축하드립니다.
승단은 다시한번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이라봅니다. 행복한 수련속에 아름다운 환한미소를 더욱 키워가시길 바랍니다.
신춘순 2011-09-12 13:14:09
원기승단때도 띠 매드려도 될까요?^^
승단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