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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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띠된지 일년이 훌쩍 넘은 지금 노란띠로 승단한다.
수련을 게을리한다는 생각에 반성을 거듭하지만 문제는 생활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인것같다.
수련시작한지 오래지만 요즈음도 오늘하루만하다가 2,3일을 빠지는 것이 다반사다.
수련을 하는 동안에 항상 몸상태가 좋았으면 하지만 간혹은 그렇지 않을 때도 있어서 이를 핑계삼기도 한다.
요즈음은 허리가 좀 불편한데 틀어진 자세가 바로 잡히면서 그런 것같기도 하고 잘은 모르겟다.
다른 도반님들도 그렇겠지만 수련기간이 길어지면서 감사하는 마음이나 느낌이 커지는 것은 분명한 것같다.
다이아몬드가 없어도 죽지 않지만 물이 없으면 살수 없듯이, 항상 보이고 옆에 잇는 흔한 것들이 귀하다고 느끼는 횟수가 늘어간다.
의식적으로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마음이 순간순간 변하므로 항상 관하는 자세로 임해야겠다는 생각도 문득문득 한다
큰아이(2)가 내일 학교에서 수련회를 간다고 종일 들떠있다.
어느 시인이 그랬듯이 우리인생은 즐거운 소풍을 온것이라는 생각을 자주한다.
>우리가 정말 선택받은 존재이고 그래서 대충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한다.
소풍이 끝나고 돌아가는 날에야 그것이 소풍이었음을 느끼는 어리석은 인간이 되지말아야겠다는 생각도 한다.
이것이 모두 국선도 수련이 나에게 가져다준 은혜인 것같다.
앞으로도 더 수련에 정진하고 더많은 감사, 사랑, 관심 을 주고받고 싶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원장님이하 모든 양지가족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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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갑수 2011-08-28 22:21:58
박열도반님 승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너무 가벼워 지시고, 감사체되신 박도반님과 함께 할수 있어 저는 행복합니다 _()_
원장 2011-08-29 16:54:26
승단을 축하드립니다.
수련은 단전심호흡을 바탕으로 대우주의 정신이라고할수있는 사랑,자비,어진마음을 자신의 빈마음자리에 받아드림으로해서 자신의 참된모습을깨우고 성장시켜나가는 과정입니다. 일상의 삶속에서 감사와 사랑을나누시는 건곤과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현사 2011-09-06 16:07:20
승단을 축하드립니다.
늘 선하신모습과 밝은 미소로 도반님들께 기쁨을 주시는 건곤과정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