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도 수련기 ( 올챙이 첫계단을 오르면서 )
류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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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하루의 일과가 되어버린 국선도장에서의 수련시간...., 행공을 통한 몸과 마음수련, 단법훈련과정에서의 호흡훈련시 명상도 겸하여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되었다.
어색하기만 했던 초기의 수련장 분위기도 이제 제법 익숙해져 도장을 들어서는 순간 마음을 가다듬고 밖에서의 웬만한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가장 앞에 자리잡고 그날 하루일를을 감사하면서 열심히 수련에 참여하고 있다.
수련시간에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원장님이나 사범님께서 멘트하시는 " 자 이제부터은 밖에서의 모든 생각들을 잠시 내려 놓으시고........."라든가, "입꼬리를 살짝 올리시고"하는 이야기가 익숙해지고 이러한 멘트가 빠른 시간에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의미가 있고 효과가 있음을 느끼게 된다.
입꼬리를 살짝 올려보면 저절로 웃음이 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좋은 행동을 의도적으로 라도 하다보면 마음도 점차 선해지는 경우와 같은 이치인 것 같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기를 희망하면서 살아가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실제로 현실적인 생활에서 이와(행복)는 별로 관계가 없는데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면서 살아간다.

좀 늦게 시작하게 되었지만 그나마 지금에 라도 잠시라도 긴장된 삶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수련할 수 있는 국선도를 알게되어 행운으로 생각하고 보다 많은 사람이 이러한 수련(국선도)의 장점을 알게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는 누구나 매일 매순간 호흡을 하고 살지만 호흡에 관심을 갖고 감사히 생각해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 역시 단전호흡이라든가 조식, 조신, 조심의 관계와 깊은 의미를 국선도를 통해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단전호흡이란 어떤것이다라고 책에서 읽어 상식적으로 알던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실제적으로 어떠한 것인지 제대로 이해하기 위하여는 이론적으로 체득한 호흡법을 오랜 수련기간동안 지속적인 수련을 통하여 체지체능하는것이 필요하고 이는 앞으로 더 높은 단계의 수련과정을 위하여도 가장 중요한 기본수련임을 알것같다.

얼마전 수련 시간에 단전호흡이 제대로 되려면 호흡을 기술로 하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조심이 먼저되어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사범님으로부터 설명 듣고 생각해보니 그동안 단전호흡이 콘디션에 따라 잘되고 안되고 뒤죽박죽이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요즈음은 주변에서 내가 무엇인지 좀 달라진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을때가 있다.
내 자신도 확실히 종전과 달리 마음이 편안하고 신체적인 변화를 느끼고도 있지만 회사에서 바쁘게 일하다보면 국선도에서 이야기하는 조심이니 조식이니 모두 잊어버리고 평상적으로 생활하게 되는 것을 보면 아직도 내가 가야 할길이 너무나 멀었다는 것을 느낀다.

현실적으로 집착을 버리고 모든 것에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가 얼마나 힘든가 잘알고 있기에 오래전부터 매일같이 아침이면 침대에서 명상과 기도의 시간을 갖고 하루를 시작한다. 늘 기억하고 생활화하기 위해서 반복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에는 정도라는 것이 있으며 사람이란 정도를 지키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수양이 부족한지라 실 생활에서 자존심을 지키지 못하고 작은욕심 때문에 가끔 길이 아닌길을 지나가고나서 반성하곤 한다.

시간이 지나면 허리띠의 색깔이 계란띠로 바뀌게 될텐데 그리고나서도 올챙이 시절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고 보지나 않을른지......
승단을 하기 위하여는 앞에 나가서 구령을 해야한다니 잘되려나 ...?
어히구 떨려라..........

앞으로는 수련장 내에서라도 과거의 모습보다는 조금 발전된 모습으로 허리띠 색갈에 걸맞는 국선도인으로서 선도주에서 이야기하는 정각도원, 체지제능하고 선도일화, 구활창생하겠다는 확실하고 원대한 목표를 항시 염두에 두고 모든일에 감사하고,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자세로 욕심, 집착을 버리고 긍정적인 생활을 하는 노력을 해야 될것같다.
두서없이 적다보니 내용도 없이 너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오늘도 매일같이 자기발전과 수련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는 우리 수련원의 모든 도반님들과 양지수련원을 이끌고 계신 원장님, 사범님, 항시 수련원을 위하여 열성적으로 수고하시는 지도자 및 임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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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2004-05-29 23:58:25
正心:흔들리지 않는 바른마음
어떤상황에서도 어떤사람에게도 사랑 해주고 상대방이
진정 으로 잘되기를 바라며 헌신해주는 마음
靜心:흔들리지않는 고요한 마음

한호흡 한호흡하시며 자신을 되돌아 보시는 가운데
정심을 키워나가시는 하루하루의 수련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강성옥 2004-06-04 13:08:46
이미 올챙이는 아닙니다.
허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올챙이도 개구리가 되겠지요.
하루 하루 한호흡 한호흡이 모여서
이세상을 밝히는 큰 횟불이 되리라 확신이 서는군요.
하루 한시간은 작은 정성이요, 자신을 위한 작은 배려이지만
빠뜨리지 않고 모으다보면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재산이 되겠지요.
뜻이 같은 사람들끼리 더욱더 행복하게 사는 길을
열고 베푸시며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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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하루의 일과가 되어버린 국선도장에서의 수련시간...., 행공을 통한 몸과 마음수련, 단법훈련과정에서의 호흡훈련시 명상도 겸하여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되었다.
>어색하기만 했던 초기의 수련장 분위기도 이제 제법 익숙해져 도장을 들어서는 순간 마음을 가다듬고 밖에서의 웬만한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가장 앞에 자리잡고 그날 하루일를을 감사하면서 열심히 수련에 참여하고 있다.
>수련시간에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원장님이나 사범님께서 멘트하시는 " 자 이제부터은 밖에서의 모든 생각들을 잠시 내려 놓으시고........."라든가, "입꼬리를 살짝 올리시고"하는 이야기가 익숙해지고 이러한 멘트가 빠른 시간에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의미가 있고 효과가 있음을 느끼게 된다.
>입꼬리를 살짝 올려보면 저절로 웃음이 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좋은 행동을 의도적으로 라도 하다보면 마음도 점차 선해지는 경우와 같은 이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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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기를 희망하면서 살아가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실제로 현실적인 생활에서 이와(행복)는 별로 관계가 없는데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면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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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게 시작하게 되었지만 그나마 지금에 라도 잠시라도 긴장된 삶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수련할 수 있는 국선도를 알게되어 행운으로 생각하고 보다 많은 사람이 이러한 수련(국선도)의 장점을 알게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는 누구나 매일 매순간 호흡을 하고 살지만 호흡에 관심을 갖고 감사히 생각해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 역시 단전호흡이라든가 조식, 조신, 조심의 관계와 깊은 의미를 국선도를 통해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단전호흡이란 어떤것이다라고 책에서 읽어 상식적으로 알던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실제적으로 어떠한 것인지 제대로 이해하기 위하여는 이론적으로 체득한 호흡법을 오랜 수련기간동안 지속적인 수련을 통하여 체지체능하는것이 필요하고 이는 앞으로 더 높은 단계의 수련과정을 위하여도 가장 중요한 기본수련임을 알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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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수련 시간에 단전호흡이 제대로 되려면 호흡을 기술로 하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조심이 먼저되어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사범님으로부터 설명 듣고 생각해보니 그동안 단전호흡이 콘디션에 따라 잘되고 안되고 뒤죽박죽이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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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주변에서 내가 무엇인지 좀 달라진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을때가 있다.
> 내 자신도 확실히 종전과 달리 마음이 편안하고 신체적인 변화를 느끼고도 있지만 회사에서 바쁘게 일하다보면 국선도에서 이야기하는 조심이니 조식이니 모두 잊어버리고 평상적으로 생활하게 되는 것을 보면 아직도 내가 가야 할길이 너무나 멀었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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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집착을 버리고 모든 것에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가 얼마나 힘든가 잘알고 있기에 오래전부터 매일같이 아침이면 침대에서 명상과 기도의 시간을 갖고 하루를 시작한다. 늘 기억하고 생활화하기 위해서 반복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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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데에는 정도라는 것이 있으며 사람이란 정도를 지키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수양이 부족한지라 실 생활에서 자존심을 지키지 못하고 작은욕심 때문에 가끔 길이 아닌길을 지나가고나서 반성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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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허리띠의 색깔이 계란띠로 바뀌게 될텐데 그리고나서도 올챙이 시절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고 보지나 않을른지......
>승단을 하기 위하여는 앞에 나가서 구령을 해야한다니 잘되려나 ...?
>어히구 떨려라..........
>
>앞으로는 수련장 내에서라도 과거의 모습보다는 조금 발전된 모습으로 허리띠 색갈에 걸맞는 국선도인으로서 선도주에서 이야기하는 정각도원, 체지제능하고 선도일화, 구활창생하겠다는 확실하고 원대한 목표를 항시 염두에 두고 모든일에 감사하고,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자세로 욕심, 집착을 버리고 긍정적인 생활을 하는 노력을 해야 될것같다.
>두서없이 적다보니 내용도 없이 너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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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오늘도 매일같이 자기발전과 수련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는 우리 수련원의 모든 도반님들과 양지수련원을 이끌고 계신 원장님, 사범님, 항시 수련원을 위하여 열성적으로 수고하시는 지도자 및 임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