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왔지요.. 맑은 날 보다 흐린날이 많았다고 기억되네요.. 어릴때는 비오는게 낭만있고 좋았는데, 나일먹으니 현실적인 면만 생각나네요. 빨래도 안마르고,생업에도 손해가생기는 사람도 많고.우울하기도하고.. 갱년기라서그런지 잠도 안오기도하고 아침에 일찍 깨게되네요. 요사이 개근하게된 동기라고나할까.. 아침에 수련을 하고나면 몸이가볍고,하루일과가 덜 피곤함을 느낍니다. 수련마치고 중앙공원을 거쳐서오는데, 너어무 상쾌합니다. 신록의 푸르름을 가슴가득 채우고싶고.. 태양을 통해 쏟아지는 하늘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싶고.. 순간 느끼죠..행복이 이런거지.. 늘 바쁜 생활의 중간에 서서 여유없는 삶을 살았는데, 국선도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내려놓게 되겠지요.. 그리고 겸손함,다정함,쾌활함,관대함,자신감,초연함.. 이런 단어로 내 자신을 스스로 표현할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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