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함을 배우는 국선도
최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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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금년 1월초부터 수련을 시작하여 오늘로 105일이 지났습니다.
처음 한달동안은 오랫동안 고정된 근육들이 풀리면서 적응하는데 힘이 들었습니다.
이 과정을 극복해 나가는데 그 정신력의 바탕은 구체적으로 표현되지 않지만 뭔가 희망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이후 60일이 지나면서 사업상의 여러가지 제약요건들로 결석하는날이 생기고 음주 과로로 인한 배탈, 감기 등이 마음을 약하게 유혹했습니다. 
그러나 수련직후 몸에서 느끼는 편안함은 의지력을 더욱 강하게 하여 90일이 지나면서 이제 마음이 안정단계에 이르렀으며 행공시의 각동작 하나의 의념들을 새롭게 느껴가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모임에서 만난 후배에게 100일된 국선도 자랑을 늘어놓았더니 후배가 말하길 저는 5년됐습니다 하고 겸손하게 설명하였습니다.
평소 그 후배는 앨리트 공직자로 고위직에 있으면서도 평소 모든면에서 모범이 되는 세평이 좋은 후배였습니다.
저는 어제 다시 한번 국선도의 겸손함을 배우고 수련과 함께 생활의 도를 깨우쳐 나가도록 다짐합니다.

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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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2011-05-27 13:33:23
우리는 살아가면서 호흡을 배우고 익히며 마음을 깨우치는것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를 중기단법 수련을하며 알기 시작합니다.
단법수련을 충실히 할수록 기쁨이 배가됩니다.
수련되어지는 기쁨을 함께나누는 중기후편과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택수 2011-05-30 11:06:41
200일 되시면 뭐 사주실 건가요.
함께 할 수 있어 감사 드립니다.
축하 드립니다.
김건태 2011-06-05 20:47:38
재미있는 재치와 유머로
즐거움을 배가 시켜주시는
최도반님 승단을 손꼽아기다렸습니다.
새벽반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