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을 시작하고 나서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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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국선도수련을 시작한지 5개월이 지나가네요.
저는 고등학교 시절에 원불교에 다니시는 선사님께 붓글씨를 배우다가  잠깐 참선을 배운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단전과 명상이 참 좋은것을 알았읍니다.

예전에도 호흡하는 것을 한동안 했었는데, 요즘 국선도에 입문하고 나서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느낌으로  수련에 참여하고 있읍니다. 마음을 내려놓고 호흡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좋게 느껴집니다. 

호흡을 흡호라 하지않고 호흡이라 말하는 이유가 먼저 마음을 내려놓고 숨을 비우는 것을 먼저한 후 자연스럽게 숨이 차는 것이 좋은 순서란 생각이 들었읍니다.  원장님께 호흡에 대해 처음 배운 내용입니다. 전에는 숨을 들이마시는 것을 먼저하고 나중에 숨을 토하는 방식으로 했는데 말입니다. 

본격적으로 단전행공을 하기전에 마음을 비우고 자연의 숨결에 나 자신의 호흡을 맞기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나에게는 정말 중요한 것이란 생각을 항상 하고 있읍니다.

물론 항상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마음 그리고 미소짓는 마음이 호흡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늘 마음을 바르게 갖으려고 노력합니다.

업무상 조찬회의가 많아 수련에 매일 참석치 못하는 것이 좀 아쉬운 데,  몸을 이완하는 것이 아직 멀어서  이완이 잘되고 몸의 기를 잘 느끼시는 선배 도반님들,사범님들, 수사님들 무척 부럽습니다.

입단행공, 기신법 등을 따라 하면서
기의 흐름에 따라 자연과 몸이 하나되어 수련하는 모든 분들이 참 멋있다 라고 생각하는데  저도 열심히 수련해서 좋은 모습을 갖도록 노력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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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2011-05-23 14:02:46
늘 정성스럽게 수련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하늘사람의 참되고 올바른마음이 빈마음자리에 자라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중기단법 수련의 기쁨을 누려보시기바랍니다.
정택수 2011-05-30 11:14:11
벌써 많은것을 터득 하셨습니다.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