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마음으로..
김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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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건곤으로 승단한다는게 부끄럽기만하다..
 
  처음 도장에 입문하고서 너무도 즐겁고 변화되는 내가 신기하여

  나름 열심히 수련했던것 같다..그리고 중기 후편을 하면서 더 열심히

  수련하리라 굳게 다짐 했건만.. 갑자기 너무도 하기가 싫고 잡념이 꼬리를

  물고 수련끝내고 가면서 늘 원장님 얼굴뵙기가 민망할정도로 수련이 

  힘들었다..

  중기후편 내내 자신과의 싸움을 한것 같다.. 아마 국선도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면 진작에 그만두었을 것 같았다...

  그러다보니  수련이 게을러지고 잦은 결석...

   다시 국선도 시작하기 전처럼 아파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더욱 수련을 빠지게 되고...



  100일을 향해 날짜를 겨우 채우다 보니 조금씩 호흡이 안정되고

  잡념이 많이 줄게 되면서 몸도 한결 편안해 졌다..


  빨리 호흡이 좀 더 재미있어지기를 희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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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범 2011-03-05 11:21:59
축하드립니다.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박갑수 2011-03-05 23:18:20
김관지 도반님은 자신과 싸우다가
국선도를 통해서
자신과의 사랑하는 관계가 되었을 거라는 느낌이 드는데..
아무튼 승단을 축하드립니다. _()_
2011-03-07 17:43:09
몸과 마음을 닦아나가는 과정이기에 국선도수련을 하는것입니다.
안될때는 나의 어느부분이 부족해서인지 돌아보며 더욱 정성스럽게 수련해봅니다. 잘될때는 더욱 깊이있는 수련을해보며 자신을 성장시켜나갑니다. 이렇게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가는 즐겁고 행복한 건곤수련과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택수 2011-03-07 21:49:04
숨쉬는거
그거 참 좋잖아요.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