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간의 국선도 수련이 일상이 되었다.
하루 종일 세상속에서 내달린 내몸과 마음을 쉬게하는 이 수련 시간은
나에겐 꼭 필요하고 소중하다.
아직은 호흡이 얕고 거칠고, 생각은 많지만,
'마음'을 인식하고 느끼게 되면서
조금은 여유로와지고 편안해 지지 않았나 싶다.
이것은 나에겐 놀라운 변화이다.
낯가림이 심한 나를 항상 웃음으로 맞아주시고, 함께해 주시는 원장님과
수사님, 다른 도반님께도 감사드린다.
복잡하고, 빠르고, 시끄럽고, 바쁜 세상에서
단순하고, 느리고, 고요하게 행해지는
국선도가 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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