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일관
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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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에 승단해야지요.”


“아직 자격이 안되는 것 같은데요.”


“승단은 그동안 해온 자신의 수련을 한 번


점검해 보는 과정일 뿐입니다.”




평소 흠모(?)하던 박수사 이수사와 같은 띠를 맬 정도로


수련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승단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원장님은 수련은 자신 외에는 남과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충고하신다.




도반님들이 많이 느끼고 있는 정신적 육체적 변화를 별로


느끼지도 못하면서 삼년의 세월이 흘렀다.


다른 도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만두고 헬스나 할까?” 하는


유혹의 과정도 몇 번 거쳤다.


하지만 초지일관 열심히 수련하면 내면의 삶에 큰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 같은 확신은 들었다.




‘창해일속(滄海一粟)’. 아직까지 너무 부족하다. 하지만 국선도는


나의 삶에 꼭 필요한 활력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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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2009-12-17 14:47:27
승단을 축하드립니다.
수련은 자기자신을 변화시켜나가는 과정입니다.
금강석 처럼 변화될것 같지않는 자신을 변화 시킬수 있는것은 끊임없이 호흡을 통해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의 모습을 이해하는데서 시작됩니다.
원기중편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을 깊이 성찰하고 진정한 변화의 바탕을 만들어 나가시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정현사 2009-12-17 15:24:59
승단을 축하드립니다.
도장에서의 예절을 예쁘게 만들어 주셨드시
그렇게 원기수련을 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박종범 2009-12-18 12:09:03
삶속에 국선도 배워가겠습니다.
이강림 2009-12-20 20:23:22
또 그렇게 삼년이 흐르고, 또 삼년이 흐르고...
그렇게 수련하는거 겠지요
신춘순 2009-12-20 20:58:55
`남존여비`에 그렇게 깊은 뜻이 있었군요^^
맑고 밝은 마음이 유쾌한 모습으로 보여지네요
승단 축하드립니다.
김민주 2009-12-22 21:23:44
이제 수사님도 되셔서 든든한 버팀목인 정수사님같은 인품과 물질적 축복도 받으시고,묵묵하고 반듯한 박수사님같은 성품을 닮으시고, 한결같이 밝고 사심없는 이수사님같은 그런 고귀한 인품을 지닌 국선사나이가
되십시요. 승단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최의섭 2009-12-23 14:32:00
ㅋ 승단축하합니다... 바탕이 진긴데...
정택수 2010-01-05 14:59:02
늦었습니다.
그래도 축하 드린다고 인사 하지않으면
후한이 두려워.....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감사 드립니다.
2010-01-12 18:05:18
'초지일관' 김강사님과 참 어울리는 말씀입니다.
근데 요즘 많이 바뀌셨던데요.
예전의 김강사님과 다른 분이 가끔 명언을 던지시네요.
원래 그런 분이신데 초지일관하다보니 김강사님 본연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겠죠?
앞으로 마음으로 귀담아 듣고 어록으로 남기도록 할게요.
지금처럼 변함없는 수련으로 국선도의 깊은 우물을 파셔서 달고 맑은 샘물을 나눠주세요.
승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