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새벽수련 일지
박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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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일지

저는 국선도를 계속하는 이유가 국선도를 통해서 좀더 건강해 지
는 것입니다.
오늘 새벽에는 몇분 오시지 않았지만 김건태님의 진행으로 행하여
진 수련은
비염이 심한 코에게 사랑을 주는 것으로 했었습니다.
어제 원장님께서 6월에는 우주와 연결을 해서 우주 기운을
받아 보면서 느껴보라는 말씀에 오늘 새벽에 한번 해보았습니다.

백회부분에서 단전까지 큰 파이프로 우주의 에너지를 받아서
비염이 심한 코를 단전에 만들고 의식을 거기에 두면서
무한의 치유에너지를 주었습니다.
행공을 하면서 처음에는 반응을 하지 않던 코가 나에게
말을 걸어 오기 시작했습니다.
즉 지금까지 하소연을 이야기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군대에 자존심을 지키고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달리기를 하면서
나쁜 공기를 마시게 하고 괴롭히고, 기분이 나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무작정 뛰면서 몸을 괴롭히던 일,
직장생활을 하면서 야단을 맞으면 또 괴롭히던 일,
진급에 대한 스트레스, 인간관계문제, 문제에 부딪치면 직접 해결
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해결한다는 이유로 괴롭힌 것 등을 일일이 말하였습니
다.

그냥 들어주면서 미안하고, 용서를 구하고, 사랑한다고 하니까 수
련이 끝날 때까지
좋아질라고 한 것인지 코물이 줄줄 나왔습니다.
내일도 코에게 사랑을 줄려고 합니다.

그럼 내일 새벽에 뵙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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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범 2009-06-03 19:49:16
같은 배를 타게 되어 제 복입니다.
타자마자 열심히 노를 저어주셔 감사합니다
허귀숙 2009-06-04 11:15:23
언제부터였는지 기억은 없고, 예전부터 계셨던 분처럼 새벽반 그 자리가
편안하고 낯이 익습니다.
한번 씩 활짝 웃어주시는 환한 웃음이 도장을 환하게 밝힙니다. 웃음빛이 너무 환해서인지 콧물이 줄줄 흐르는 건 못 봤네요.ㅋㅋ
정성스런 수련, 저도 따라하겠습니다.
송병석 2009-06-05 12:03:16
승단식에서 뵙게 되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다음 승단식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민주 2009-06-06 16:49:50
뵙진 못했지만 열의가 많으신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항상 자신이 정한 한자리 절대로 비워 놓지마시고
앉아계시면 지도자님들이 감사할맘 생기고 도반님도 덩달아 수련 정진 되지않을까요. 담에 뵈요.
정택수 2009-06-08 18:27:37
함께 할수 있어 감사 드립니다.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