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함께 닦는 국선도 수련
서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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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띠를 맨뒤 수년을 나오다말다를 반복하다가 이번에
겨우 승단하는 지각생입니다. 하지만 아직 중기후편도
자연스럽지 않은데 건곤단법을 할 수있을까 싶어 망설였는데
승단 준비를 하면서 그동안의 수련을 다시 돌아보고
또 국선도강해책을 보면서 새롭게 깨닫는 부분들이 있어
참 소중한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딸로 인하여 수련을 다시 시작한지 5개월, 처음엔 목운동을
할때도 전후좌우 모두 결리며 불편했던게 이젠 많이 부드러워지
고 항상 무거웠던 몸이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또 매일 도장에서 원장님, 현사님, 수사님들과 여러 도반님들의
따뜻하고 사랑넘치는 미소속에 즐거운 수련을 하면서 몸과 함께
마음도 많이 평화로워졌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기혈순환유통법에 관하여 읽다보니 굳은 몸을 푸는 것은
굳은 마음을 풀기 위함이라 씌여있었습니다. 굳은 몸을 보며
나의 굳은 마음을 살펴보고 특히 잘되는 동작을 할때도
몸은 이런데 내 마음은 어떤가 보라고 하셨습니다.
몸이 처음보다 부드러워진만큼 내마음도 그러한지 살펴보며
몸과 마음을 함께 닦는 국선도수련을 하려합니다.

여러 도반님들, 함께하심만으로도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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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2009-05-27 11:28:09
승단을 축하드립니다.
지금 수련하시는 정성과 마음으로 수련의 깊이를 더해나가시는 건곤과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박갑수 2009-05-28 12:14:26
승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글을 읽으면서 감사함이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_()_
박종범 2009-05-29 07:55:48
조금씩 조금씩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열심히 하셔 같이 나누었으면 합니다.
이강림 2009-05-29 15:42:52
승단 축하합니다. 글속에 도반님이 모습과 마음이
느껴집니다. 함께하는 수련은 더 큰 축복이겠지요!!!
정현사 2009-05-29 20:35:32
승단을 축하드립니다.
수련장을 늘기쁘게 해주시는 모녀
오리엄마 더 힘내시고 열심히 하세요.
지금모습이 아주 행복해 보입니다.
강희선 2009-05-30 11:59:56
아주 단순한 동작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부드럽게 넓게 만드는것이라고 다시한번 도반님의 글을 통해 생각하게되네요. 역시 진리는 단순함에 있나봐요..감사합니다.
신춘순 2009-05-31 23:53:06
아기오리랑 도장에 들어서는 모습만 보아도 미소가 절로 나요!
승단 축하드립니다!
허귀숙 2009-06-04 11:02:05
승단을 축하드립니다.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미소가 제가 아는 어떤 분과 참 많이 닮으셨어요.
박수사님이라고 혹 아시는 분이신지??
같은 시간 함께 수련하지는 않았지만 늘 가까이 뵌 분같이 느껴집니다.
함께 승단해서 더 좋네요. 정성스런 수련 가운데 행복함이 넘쳐나는 건곤과정 되시길 바랍니다.
김민주 2009-06-06 16:36:33
행복하고 편안해 뵈는 모습이 늘 보기 좋습니다. 승단 축하드려요.
정택수 2009-06-08 18:20:43
짝지의 편안한 모습만 뵈어도
검은띠가 조금도 모자람이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요...저는요....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