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기 - 내 몸과 마음의 치유와 변화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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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중 내자신의 몸과 정신을 접촉하며 그 순간을 느끼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그 순간 치유되고 변화하는 내모습을 바라볼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일 일것이다.
수련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내자신을 스승에게 모두 맡기는 일이었던것 같다. 내안의 고집과 습관을 버리는, 내 잔을 비우는 일이었다. 앉아 있고, 눕고, 걷고, 움직이면서 내안의 고집을버리며 믿음을 갖는 것이었다.
아직도 숨을 들이쉬면 내안의 흥분,분노,두려움이 먼저 느껴지지만 파도가 잠잠해지듯이 평화로움과 행복을 숨을 들이쉬며 곧 발견할수 있으리라..

우리 국선도 수행공동체 가족들과의 평화롭고 친밀하며 조화로운 관계는 서로가 수행에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분위기와 함께 변화를 가능케한 서로의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서로의 변화의 씨앗에 물을 주는 아름답고, 즐거운 관계...
매일 도장을 향하는 마음은 참 즐겁다..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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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2008-12-18 13:58:53
승단을 축하드립니다.
고요히 자신의 숨을 느끼고 바라보는것은 자신이 깨어있어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는시간입니다.
또한 우리가 느끼며 쉬는 숨속에는 대자연의 생명력과 사랑이 담겨 있어 우리의 몸과 마음의 치유와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건곤수련 과정을 통하여 좀더 깊이 있게 자신을 성찰하는가운데 대자연의 숨과일치시켜 나가시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