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을 보내며
이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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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고객사 사장님과 여담을 나누던 중
“내년이 아홉수시네요 몸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오랬동안 만납시다”
라는 말에 나는 그간 구상하였던 뭔가를 연초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하였고
그 수단 중 하나가 왠지 심신의 자유로운 자아실현을 안겨 줄 것 같은
국선도였습니다.

입문 후 기대는 현실로 되어 참으로 보이지도 않으면서 보이고
느끼는 것 같지도 않으면서 느끼고 막히고 닫히고 굳었던 곳들이
서서히 통하는 여러가지 심신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난해하였던 피카소의 그림이 해체되고 재구성되는 기분 좋은 착각과
내 몸이 AI의 외계인 처럼 가느면서도 탄력있는 몸매가 되어간다는
황망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단전이라고 불리우는 부위에서 느껴지는 팽팽하면서도 자극적인 느낌은
생명잉태에 대한 느낌이 아닌가도 유추해 봅니다.

백일의 미숙함과 정확하지 않은 섣부른 정황에 의한 평가라 하더라도
지금까지의 변화는 성공적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이어질 향후 체증적 변화의 모습을 더욱 더 기대합니다.

늘 가까이 계시는 원장님과 도반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마음도 더불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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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2008-05-30 12:30:16
승단을 축하드립니다.
항상 있는듯 없는듯 조용하게 수련하시며 도반님들에게 따뜻함을 나누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중기후편과정을 통하여 몸과마음의 중심이 깊어지고 대우주의 정신이 마음자리에 자리매김 해나가시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정옥 2008-06-02 12:28:14
가끔씩 저녁에도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환한 얼굴이 몸을 풀고 마음을 풀고 계신것 같네요.
한수 배우고 갑니다..^^
김민주 2008-06-02 17:32:14
부드럽고 정이 많을 것 같아 언제보아도 오랜이웃 처럼
친근하고 이물없고 반가운분입니다.
승단 축하드려요 국선도속에는 아지못할 엄청난 그무언가가 있는데
그걸 찾을때까지 우리 꾸준히 쉼없이 수련열심히 합시다.
오정희 2008-06-13 21:42:01
항상 지긋이 웃어주시는 모습이 어찌나 푸근하던지 아마도 수련의 힘???
뭐든지 열심히 하시는 그모습,언제나 참 보기 좋아 배우게 됩니다.
입단행공 일식 연습...다 하셨죠???(히힛)
다음 진도는 언제 나갈까요???
넘 잘하실것 같아 영~ 불안한데요...
승단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수련 더욱더 일취월장 하시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희동 도반님! 홧~~~~팅!!!
소병식 2008-06-15 09:46:38
.요사이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같이 시작하여 같이 승단하니 기쁩니다.천선원에도 같이 참석하였드라면 더욱 좋았을텐데..
다음 건곤단법 승단식때는 함께 참석하기를 기대합니다.
허귀숙 2008-06-18 15:09:37
승단을 축하드립니다.
편안하고 낯익은 (캐릭터)이름에서 느껴지는 친근감이 도반님의 미소에서 따뜻함으로 번져나오네요. 미소만큼 편안한 수련 해 나가시기 기원합니다.
남재욱 2008-06-21 16:53:40
수련시간 마치고 뒤늦게 원장님께 수련증(?)과 띠를 받으실때
박수 열심히 쳤었습니다ㅡ..ㅡ
항상 여유넘치시는 모습으로 은은한 웃음으로 맞아주시는 선배님.
승단을 축하드립니다.
정택수 2008-06-23 13:00:14
국선도 강해책 29페이지 몇째줄이더라????
행공수련보다는 호흡수련이
호흡수련보다는 의념수련이
그리고
그리고
의념수련보다는 개근수련, 만근수련(하루도 게을리 하지않는 개근수련, 만근수련)
이 더욱 중요하다고 되어 있는 듯 했습니다.
더욱 행복하세요...
정현사 2008-06-29 16:50:33
승단을축하 드립니다
참된 자아실현을 위한 꾸준한 수련을 꼭 해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