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2번째 이야기
최의섭
469
이제 다시 수련기를 쓸 시간이 되었군요… 자격은 없는데, 기회는 슬며시 다가왔습니다.
무엇을 쓸까…지난 몇 개월을 돌아 보면서 몇몇 가지는 분명히 달라진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저 약간의 변화이지만 이를 보다 큰 전진의 발판으로 삼고자 의미를 부여 합니다.
1. 우선 수련이라는 말을 사용한다는 점이 변화입니다. 실제 수련을 하던, 아님 운동을 하던 이 말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사라졌음을 느낍니다., 이거 너무 오버? 하는 것 같지만 마음의 변화려니 생각합니다.
2. 흡연에서 금연으로, 구름과자를 멀리 하고 있는지 2개월입니다.
사실 이는 말하기도 우습지만, 나름의 의미는 있는 것이, 억지로 힘들게 하지 않고도 자연스레 진행되는 상황을 보면 재미 있지요.
3. 2번과 유사한 것이 하나 더 있는 것이 자신에 대해 조금 더 관대?해 졌습니다. ㅋ
사실 매사 너무 관대?해서 문제지요,하지만 이번에는 대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잘못된 판단, 어리석은 행위,실수,…이런 부정적인 자신의 모습을 볼때 화나고 흔들리던 예전에서 이젠 조금 더 여유롭게? 스스로를 대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본글이 도움이 되더군요..
내 마음은 하나의 커다란 용광로. 그 어떤것도 거부하지 않는다. 좋은것, 나쁜것, 집중, 잡념…. 이 모든 것을 넣고 태우고 태워서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고순도의 조식이라는 제품이 나오기를 두 손모아 기도 한다.
4. 우리 도반님과 더욱 편안하게 지냄을 감사 합니다. 부족함을 느끼게 하고, 감사의 기운을 느끼게 해주니 참으로 고마운 인연이라 생각 합니다.
쓰다 보니 정작 호흡에 대해선 별로 언급할게 없네요…...
list
원장 2007-08-29 12:35:53
마음을 알고 호흡을 하며 수련해나가는 기쁨을 그누가 알겠습니까? 건곤과정을 통하여 수련의 진정한 의미와 기쁨을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정수 2007-09-03 13:16:46
최도반님... 아닌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욕심이 많지요 ? 어디선가 벽에다 머리를 막 부딪치면서 '왜 안돼 ! 왜 안돼 !"하고 있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가끔 얼굴보니 반갑네요. 열심히 하세요. 승단 축하합니다.
정택수 2007-09-03 16:21:56
원장님께서 말씀이 없어셔서 떨어졌난 생각하고 축하글을
올리지 않았었는데 이수사님께서 먼저 축하해 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마음을 함께 하고 있슴에 늘 감사 드립니다

강월자 2007-09-04 14:49:28
.아! 축하드려요..아침에가장많이속삭이며 차를마셔서그런지
승단의기쁨이전해오네요.......!구름과자도끊고했으니 이제
철저하게 수행의길로가셔도....?!마음나눔을 늘감사드립니다
김민주 2007-09-11 00:05:51
.승단 축하드립니다.
장난 꾸리같기도하고 말썽쟁이 둘째같은 그러면서
책임감강한 미소년인듯 했는데 어찌하다보니 매우
섬세하고 여린면도 다분히 있어 한참어린 막내동생같아요.
더욱 열심히 수련하시고 생활에 커다란 도움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