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단법 전편 수련기
김정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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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도에 입문하게 된 것은 건강상의 이유였습니다.
웅녀가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100일이라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
했다는데, 국선도를 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되는데도 대략
그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스스로가 게으른 나머지
8개월가량 지난 지금에서야 겨우 100일 수련일을 채우게
되었지만, 국선도 수련을 통해 건강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된 것은 나름대로의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기단법 전편조차도 아직 수련도에 나오는대로의 정확한
자세를 따라하기 벅차지만, 선배 도반님들과 원장님의 지도
와 격려에 따라 마음을 비우고 따라가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선배 도반님들의 환한 미소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지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항상
즐거운 수련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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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2007-06-05 12:14:34
승단을 축하드립니다.
몸과마음을 부드럽게 풀어가는 가운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 보시길 기원합니다.
이정수 2007-06-11 10:21:42
김정년도반님을 보면 나도 저때부터 수련을 했었더라면 참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지요. 정확한 자세요 ? 다 사람이 만들어 낸건데 정확하다는게 있나요 ? 우리가 무언가 추구하기에 좋은 자세를 찾아서 함께 가자구요. 승단을 축하합니다.
이강림 2007-06-13 18:49:00
지난 무더운 여름밤 비슷하게 몸이 굳은 두 사람이 준비운동을
하였지요. 그 이후 출석부를 볼 때마다 구멍뚤린 날이 많아 언제
승단하려나 했는데...
드뎌 승단을 하시는 군요. 승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