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국선도 !!!! @@ ...
이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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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직장에서 저녁 부부동반 모임이 있었다.
그때 선배 부인께서 저를 보고 하시는 말씀이 " 참 얼굴이 맑아 졌네요. 비결이 뭐예요." 라고 이야기 하니까,
선배가 부인에게 말하길 " 거참, 아부도 잘하네" 하며 약간 비꼬았다.
내가 답변을 하지 못하고 약간 머쓱해 하자,
선배는 "그렇다고 이야기 못할 것까지야 없지 않은 가? 어서 이야기 해봐"
했다.
그래서 내가 국선도 이야기를 하기 시잣했다.
처음 시작하면서 기를 처음으로 느끼게 된 것, 조금지나 몸에서 탁기가 빠져나가는 냄새를 느끼게 된 것, 상단전과 손바닥 등에서 자기장 같은 것을 느끼게 된 것 등을 자세히 이야기 하니까 무척 신기해 했다.
그러면서 국선도 수련시간을 물어보길래, 매일 4시 40분에 기상해서 5시 20분에 시작하는 새벽반에 참가한다고 했더니, 깜짝 놀라는 것이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어떻게 매일같이 수련할 수가 있느냐, 그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길래, "잠자리에서 일어나자 마자, 수련하는 것이 잠자는 것보다 더 낮다고 생각하니까 매일같이 오게되더라"라고 대답하였더니,
선배 형수가 "나도 국선도 등록하고 다녀야지" 했던 기억이 난다.

그후에도 국선도의 좋은 점을 여러사람에게 홍보해왔으나 막상 등록하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하였다. 국선도를 배무는 것도 각 개인의 복이려니 하는 생각까지 드는 것이었다.
아뭏든 나는 이렇게 해서 국선도 마니아가 되었다.
금년초부터는 직장 근무지를 옮기게 되어서 마무리운동은 다 마치지 못하고 출근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모자라는 부분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보충해가면서 지내고 있다.

직원들이 회사근처에 오셔서 운동하세요 라고 이야기 하지만,
새벽 찬공기를 걸으면서 분당양지수련원으로 향하는 마음, 또한 수련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그 마음을 국선도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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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2007-02-28 11:46:21
수련은 도장에서 생활속에서 이루어집니다.
마음의중심을잡고 내면의 따뜻함을 키우는 가운데 몸이건강해지고 지혜로운삶을 갖게되어 행복해집니다.
중기후편과정을 통하여 행복의 뿌리를 깊이 내리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