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련기 - 하성환 200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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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련기

수차례 입문을 반복하며 지금 다시 다니는것을 보면 ,제 스스로도
국선도를 참으로 사랑하지만 지독히도 끈기가 없구나 하는 생각을합니다.
하지만 요번만은 지속적으로 해야지 굳은마음 가져보지만 이틀이
멀다하고 또 빠지곤합니다.

그나마 다시 재 입문을 하곤 했던것은 ,
국선도를 하면 일반 운동에서 보다큰 몸과마음의 건강을 가질수 있다고
어느정도의 확신이 있었습니다.
수명이 많이 길어지고 있는 현대에 스스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죽는날까지 유지할수 있다면 , 최소한 자신의 인생을 존중하고
충실히 살아왔다고 생각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기에 여력이 있어 남에게 도움이 될수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이런 건강을 국선도를 통해 얻을수 있다는 확신이 지금 저를 다시또
다니게 하고 있습니다.

좀더 빠지는 날이 없이 몇년 계속하면 지금보다 훨씬 건강해 지고
사랑으로 충만된 마음을 가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자신의 삶과 이 세상를 바라보는 각도가 변화될수 있다면
기쁨을 넘어서는 크나큰 새로운 발견이 될것입니다.

요즈음 빠지는 날에는 집에서라도 잠시 몸을 풀고 마음을 가다듬어 보려고
합니다.
구체적이진 않지만 집중력이 향상되고 몸이 미약하나마 가벼워지는것
같습니다. 아직 몸 여기저기 피곤하고 아프기도 하지만
곧 좋아지리라고 확신합니다. 몸과 마음에 좀더 열심히 투자한 다음에.

하 성환
2002년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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