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알게되겠지요
정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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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으로 2003년에 이사오고나서 2번의 대수술과 어지럼증, 고혈압의 발병으로 건강이 안좋아 지금까지 시련을 격고있습니다. 20여년동안 좋아했던 테니스도 그만두어야했습니다.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상상도 가끔하였습니다. 몸과 마음이 약해지다보니 오랬동안했던 사업도 나빠져만갔습니다. 매달리는 심정으로 불교에도 한동안 심취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불곡산에서 현수막을보고 국선도와 인연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국선도가 무엇인지... 행공이 무었인지...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떻게 수련을 해야하는것이 무었인지.... 50년동안 살아온 나의마음에 욕심과 탐욕과 이기심이 가득찬 내가 6개월정도 수련한 국선도의 ㄱ자라도 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나의마음을 속이는 죄를 범하는것이라 생각됩니다.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 수련하다보면 부처님의 말씀처럼 사람의 마음의 눈인 심안이 불심의 깊이에 따라 육안- 혜안-천안-불안으로 변화하듯이 국선도도 수련의 깊이에 따라 마음자리도 점점 그렇게 변하는것이 아닌가 감히 생각해봅니다. 현재는 건강상태(어지럼증은 없어졌음) 도 많이 좋아졌고 사업도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저도 언젠가 알게될까 기대해봅니다. 원장님,사범님,수사님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미소의 마음을... 그동안 저를 이끌어주신 원장님, 사범님. 수사님, 모든 도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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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2005-02-25 13:30:50
도반님의 건강해지신 모습을 보면 역시 국선도는 대단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밝아진 얼굴모습, 맑고 기운찬 음성 쉬어지기시작하는 들숨 날숨이 몸과 마음의 변화를 실감케합니다.
지금의 변화과정을 중기후편 수련하시면서도 흔들림없이 이어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우희자 2005-02-28 13:44:52
빙그레 웃으시는 그 미소가 짱 인 도반님.
그렇게 웃는 마음으로 수련에 임하시면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 지리라 생각합니다.
도반님의 승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음 승단 (노란띠:건곤단법) 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