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수행이란.. (승단에 앞서)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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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먼저 제가 승단하게 된 것에 대해 원장님과 여러 도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평소에 명상수련에 관심이 많던 차에 5월의 어느날 마음을 먹고 여러 수련원을 찾았습니다. 거주지가 성남인 관계로 성남의 국선도 수련원을 찾았으나 찾을 수가 없어서 단월드에 찾았갔습니다. 그러나 단월드에 대한 좋지 못한 얘기를 들었던 터라 거리는 멀지만 분당의 양지 수련원을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실수로 삼성플라자앞에 위치한 국선도 수련원을 찾았다가 양지수련원을 다녀보고는 마음을 완전히 양지수련원으로 돌렸습니다.

수련 8개월째인 요즘 느끼는 것은 참석한 날짜수를 보면 그 동안 참 많아 빠졌구나 하는 생각에 부끄럽기도 하고 이번에 승단하는 것에 은근히 뿌듯하기도 합니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오기가 쉬운건 아니지만 새벽 수련을 마치고 직장을 향하는 마음은 늘 기뻐기 그지 없습니다.

수련 초기 아무 생각없이 원장님이 시키시는 대로 호흡을 할때는 어느정도 수련이 잘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호흡을 더 잘 할려고 하다가 머리가 아프고 온 몸의 힘이 빠져버리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그때 혹시 흔히들 말하는 마에 빠져든게 아닌가 내심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히 원장님께서 그런 건 없다고 말씀하셔서 안심을 한 적도 있습니다.

호흡보다는 의념에 집중하라는 원장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을 합니다. 저 자신을 돌이켜보아도 단전에 마음을 집중할 때 오히려 깊은 호흡을 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호흡을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편하게 쉬라는 말씀, 감사의 마음을 일으키면 저절로 편한 호흡이 되리라는 말씀, 진정한 수행은 만물에 감사하며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늘 기억하며 오늘도 힘차게 집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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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2004-12-17 12:19:19
승단을 축하 드립니다.
심호흡을 하여 다토하시는 가운데 쉴자리를 갖게되고
쉬는 가운데 대자연의 밝은 기운을 받아드리는 수련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선도주:정각도원 체지체능 선도일화 구활창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