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경지를 기대하면서
이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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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도와 인연을 맺은지 일년 육개월정도 되는것 같은데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난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에 있는 아들집에 가있거나 여행으로 해외에 나가지 않으면 하루도 빠짐 없이 국선도 도장에 출석하는 요즘 우리 부부의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 하기 때문 이지요.
중기 단법에서 건곤단법으로 이제 건곤단법에서 원기단법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매일 수련하면서 한동작 한동작 에 마음을
실어 행공 수련에 임하면 마음과 몸이 하나 되어가는 기분을 느낄수 있어서 참 행복 합니다
.국선도강해에서 신체의 부위별로 설명된 내용들을 떠올리면서
건곤의 갑법에서 건곤의 좌사법에 이르기까지의 순서를
내몸의 장기 하나 하나와 대화하듯 흡하고 토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지나가곤 합니다.
마치 깊은 산속에 나홀로 맑은 공기 .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가 들리는 듯 상쾌한 마음으로......
그러다가도 가끔씩 지루하고 또 잡념이 들어서 수련이 않될때가 있어서 몸과 마음이 개운치 않을때가 있습니다

이제 더욱 더 정진하다 보면 점점 깊은 경지에 이르는 때가 오리라 기대합니다
아마 평생 수련 해야할 것으로 각오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루의 시작을 국선도의 호흡으로 출발합니다.
정말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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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2004-12-05 17:47:31
국선도 수련의 시작과 끝은 감사함입니다.
감사함을 몸으로 키워나가는것이 행공이고 수련입니다.
자신과 이웃, 하늘에대한 감사를 키워보시며 원기수련의 행복을 찾아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