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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사 십이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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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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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곱던 단풍도 모두 져 버리고 .
가끔씩 한두잎만이 쓸쓸하게 매달려있음을 보면서
겨을이 성큼 들어 섰음을 실감한다.
벌써 12월 !
지난 한해를 뒤돌아보고 닥아올 한해를 가늠해 봐야 하는 시점에서의 나의 결산서는 ?
매일을 국선도 수련으로 나의 하루의 일과는 시작된다.
그러나 그 수련의 길은 얼마나 멀까 ....?
아주 아주 멀다는 것을 조금은 깨달앗을뿐.
행공에 임하는 마음자세 에서의 평상심,대효지심,공욕지심,만물과 하나되는 마음가짐 , 등은 일상생활이 있는 우리 일반 사회인 에게는 그 얼마나 어마 어마한 단어들인가....
머리로는 이해 할수는 있겠는데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으니..., 전문 수도자도 가기힘든 길이 아닌가 ! 갖어 보기조차 힘든 마음자세가 아닌가 !
하물며 국선도인 으로서의 제반 유의사항(행공시, 단전호홉시) , 그 수많은 각 단법의 제반 수련법, 각단법의 행공 원리(원칙.목적) 를 체지 체능 해야 하는 것이니.
그러나 마음을 다잡아 본다, 용기를 추스려본다.
태산이 놉다 하나 하늘아래 뫼이로다....,라는 엣선현의 읊음을 떠올려 보면서.
이제 시작인데....,시작이 반이라는데....,
스스로 자위를 해 보면서 .다시금 자기반성을 해본다.
2004년 12월을 맞고 보내면서
내가 얼마나 제대로수련을 햇는가(정각도원).
얼마나 열심히 많은수련을 햇는가(체지체능)
얼마나 선도의 진리를 향해가고있는가(선도일화)
얼마나 굳은 구활창생의 대의를 품엇는 가를.
2004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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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2004-12-02 12: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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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깨달아가며
숨속에서 쉬고있는 도반님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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