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오늘은 제가 수련을 다시 시작한지 11일째인데요. 근무를 시작하는 아침 기분이 모처럼 정말 날아갈듯 가볍고 좋습니다.~ 아침이면 늘 업무에 대한 어떤 부담감으로 무겁게 하루를 열곤 했던 제가 달라졌네요. 늘 억지로라도 뭔가를 항상 올바르게 해내야만 한다는 무거운 중압감속에 나도 모르게 젖어서 살아왔던것 같은데요... 호흡을 의식적으로 억지로 맞추어 하기보다 자연에서 오는 거대한 생명에너지의 흐름에 맡겨서 겸허히 따라가야 하듯이 일상에서의 일 또한 호흡처럼 어떤 큰 흐름에 맡기고 따라가다보면 순리대로 풀려 가리라는 믿음이 생겨나는 것 같아요. 그 사실이 늘 저를 억누르던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에서 저를 자유롭게 해 주나봅니다. 모처럼 편안하고 가벼운 아침이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