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단법 승단을 하면서(승단소감을 대신하여)
조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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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반 수련하는 조창진입니다.진기단법 검은띠로 승단하는 것이 ​믿어지지 않네요. 저는 꿈도 꾸지 않았던 일이라...

 

 

승단시마다 기쁘고 감사하지만 제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면서 참 부끄럽기도 하지만 지금도 그때와 같이

"승단이란 제겐 남다른 의미가 있기에,제자신이 대견스럽습니다.그래도 한단계씩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착각인지 몰라도,기수련이니까)"지난 10년간 2200일 동안 거의 매일 끈을 꼭 잡고 있었던 제자신이 자랑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ㅎㅎ흐~(참 글로 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저는 2011년 8월 9일 입문하여서 수련일로2270일 됐어요

바로 엊그제입문한것 같은데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중기단법 1년, 건곤단법1년 , 원기단법7년했지요.

다른 도반님이라면 이 반정도의 시간이 걸릴듯...

사실 지나고 보면 그런건 중요하지않다고 생각됩니다.

중요한건 오늘도수련했다는거.....

 

 

처음에 재활치료목적으로 일주일에 두번 준비체조나 하려고 입문했습니다.그러면서 적응도 되어가고 더 수련하고 싶은마음도 생기게 되더라고요.
1년간 중기단법 수련을 한 것만으로도 큰변화가 아닐까요?
수련하는 제자신이 작은(커다란?) 기적입니다.
앞으로는 무심코 행복한 수련을 하고 싶습니다.(2012.건곤단법 승단기 중) 

 

당시 제목표는 빨간띠 원기단법이었어요.(2013.6월에 승단)그리곤 자만심도 생기면서 정체기에 든것같아요.그러던 중2015년 1000일수련을 달성하고2016년10월에 생활강사 다녀 온게 수련의 큰 전환점이 된거 같아요 (그이후로 100일 단위로100일 수련을 하고 있어요) 

 

  

솔직히 행복한 순간보다는 절망과 좌절감에 빠진 시간이 더 많을걸요

수련중에 속으로 눈물도 많이 흘렸지요.제자신에 대한 연민과 좌절감,지난 시간들에 대한 후회때문에.

지금 제가 자랑스럽게 얘기할수 있는것은오랜기간동안 국선도의 끈을 잡고 있으면서 제자신과 국선도를 누구못지않게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

 

제 국선도 수련의 목표는 지금처럼 매일 오늘도 내일도 도반님들과 행복하게 수련하는 것입니다.

저와같이 힘든 분들께 희망과 용기를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격려와 성원 보내주시는 원장님 ,현사님.세분 사범님,오전반 김수사님, 함께 수련 하는 모든 도반님들께 이아침에 깊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를 전하며,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4.7국선도개원53주년기념일 아침에 조창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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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2020-04-06 11:54:48
진기단법 승단을 축하드립니다.
힘든 몸을 깨워가시며 이를 통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키워가심에 수련의 본을 보여 주었드시 앞으로도 복짓는 삶과 수련으로 축복의 기쁨이 더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