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단법 3수로 승단하면서
송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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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의 한가운데서 간절한 마음으로 봄을 기다려 왔는데,

그 기다림도 잊은 사이, 알아채지도 못할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봄은 이미 다가와서 주위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오늘 중기단법 3수로 승단하면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저 자신이 참 많이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너그러워지고,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여유롭고 편안해 졌습니다.

무엇보다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한결같은 진지함으로 지도해 주시는 원장님과 사범님, 선배 도반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자극이 되고 격려가 되는 동료 도반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랜 시간을 머리로만, 생각으로만 살아온 탓에

원장님의 소중한 가르침을 마음이 알아듣지 못하고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안타까운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고 긴 호흡으로 꾸준히 정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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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5 19:29:24
항상 미소로 가득한 송도반님을 뵈면 덩달아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비슷한 시기에 수련을 시작하여 함께 걷고 있다는 마음이 더 크기에 저도 송도반님과 늘 함께 걸을 수 있도록 더욱 꾸준히 정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승단을 축하드리며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2017-04-06 09:52:28
늘 밝은 모습으로 정성스럽게 수련하시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이런 마음이 깊은 호흡으로 자리매김하는 소중한 중기 3수 과정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승단을 축하드립니다.
조창진 2017-04-06 14:59:10
송도반님, 승단 함더 축하드리고 바쁜중에도 열심히수련하심에 저도 동기부여 도니느군요....항상 맑은미소로 인사하는 손길 감사드리고,수련에 정진하시길 바라며 같이 열심히 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