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강사수련기
조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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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며칠간이지만 오늘 출근하다 보니

모든 것이 그전과 같고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지만 분명히 뭔가 다릅니다.23(10.1~3)간의 생활강사 교육을 마친 수련기를 올립니다.

 

동기: 국선도의 중요한 과정인 것 같아 꼭 참가해보고 싶었지만

자격이 안 된다는 스스로의 판단과 수료 후의 구령 등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오랜 시간 망설였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봄부터 수련에 대한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생각과

나도 수련원을 위해서 봉사할 일을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망설이다가 모든 판단을 원장님께 맡기기로 하고 오로지 수련만을 위해

원장님 말씀에 순종하기로 하고 등록하였습니다.

 

출발(10/1새벽630): 새벽 수련장에서 같이 가기로 한 조성준 박태승도반과 만나 김사범님과 수련도반님들의 기를 받고 천선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연휴라 길이 막힐까 조금 걱정했는데 9:30분에 여유롭게 천선원에 도착.

 

!천선원

얼마나 궁금해하고 그리워했던 곳인가!

지난 여름 폭염때 위치나 한번 알아보려고 들렀을 때 와는 이번의 천선원은 달랐다.

그때는 겉만 보였고 이번에는 내면을 볼수 있었다.

아는 것 만큼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된다는 말..

나도 천선원의 한 식구라는 느낌, 식구가 된다는 것

(현사님이 말씀해주셨을때는 실감이 안났지만,이제는 그 말씀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 듯)

지금껏 회비내고 국선도 단전호흡을 수련하는 회원에서 국선도의 일원!

 

교육과 시험 수료식:생략

 

감사: 2-3일의 수련을 끝내고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듭니다.

모든 것에 감사하고 사랑하고 특별히 이번에 동행해준 조성준. 박태승 도반님께 감사드리고 ,원장님현사님을 비롯한 양지수련원모든식구들에게 감사드리며,

정말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선도의 끈을 6년간 잡고 있던 내 자신과가족에게 깊은 사랑과 감사와 용서의 마음을 보냅니다.

 

맺음말

 

 당부: 모든 도반님들께 수련의 과정으로서 이런 과정을 강추합니다.

자격이 되어서 하는 선택이 아니고 의무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자격조건은 (건곤)원기단법정도 되면 충분하니

본인 스스로 마음먹으면 됩니다.

수련하는 것은 수련원에서 충분하지만

분명 보이지 않는 무엇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국선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은 남다르지 않았지만

이번 계기를 통하여 추상적인 막연한 믿음과 사랑이

실체적인 믿음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국선도의 큰 행사 등에 적극참여하시어 국선도의 실체와 비젼을 보시기 바랍니다.

믿음과 애정을 가지시고 빠지지 말고 수련에 정진하시길 빕니다.

 

앞으로의 계획: 분명한 첫 걸음을 크게 떼었다고 생각하고 수련에 좀더 확신을 가지고 집중하고자 합니다.

기회가되면 수사~~~

구령을 할 기회도 있겠지만 부족하더라도 애정있게 봐주시고

함께 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시간 되는대로 도반님들의 출석을 관리하여

며칠씩 연속 결석을 하게 되면 전화도 드리고자 합니다

두서없는 수련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울러 축하해주심도 감사드리고,,수련원에서 뵙겠습니다.

조창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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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석 2016-10-05 13:23:06
생활강사 지도자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불편한 몸을 스스롬없이 이겨내며 수련하고 지도자로서 국선도의 주인으로 자리매김하셨습니다.
다시한번 축하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