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출발
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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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띠로 승단을 하게 되네요. 자격미달이지만~^^

원장님의 숨을 내리라는 말씀, 웃으라는 말씀, 그럴 때마다 숨이 내려오는

느낌이 예전보다는 뚜렷합니다. 그러나 잡념이 일단 들면 쉬이 그치지 않

는 때도 많습니다. 수련을 매일하지 못해서 아쉬우나 계속 시간을 늘려갈

생각이고 그만큼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마음든든합니다. 작년에 허

리가 안좋고 위도 좋지 않았던것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예전에 콜레스테롤

이 280정도까지였으나 최근에 검사해보니 230까지 떨어져있어서 수련때문

인것같습니다. 점점 자세가 바로잡혀감을 인식하지만 항상 아쉬운 것은 수

련시간의 부족함입니다. 생활을 하다보면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수련이 중

요함을 느끼면 느낄 수록 시간을 제가 알아서 늘려가겠죠.열심히 수련하지

는 못하지만 예전보다는 팔주변으로 기운의 흐름을 느끼는 정도가 차츰 강

해지는 것도 느껴서 흐뭇합니다. 수련을 하면서 요즈음 제게 일어나는 변

화는..예전에도 듣던 말인데 더 소중하게 들리는 경우가 많고 예전도 하던

동작인데 좀더 정성들여 하게 되는 것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변화가 많

이 일어나길 바라고 천천히 꾸준하게 수련하겠습니다. 원장님, 현사님과

더불어 수련원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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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2013-02-21 18:49:41
바쁘신 와중에도 항상 정성스럽게 수련하시려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무엇인가 부족한듯보이지먄 자신도 모르는사이 건강이 회복되고 호흡이 분명해짐에 따라 잡념이 줄어들고 평안한 마음이 자리잡아감을 느끼실 것입니다. 천천히 여유롭게 수련의 기쁨을 더해가시는 원기 과정이 되시길 바랍니다.